동기강화상담을 위한 윤리 가치관

 

◆ 네 가지의 윤리 가치관

1. 무해성(해를 입히지 말라)

- 타인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되며, 중재를 하지 않는 것(아무 도움도 주지 않는 것)도 해를 입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 선행

- 해를 입히지 않는 것 이상으로 중재시에는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

- 동기강화정신 중의 연민(compassion)을 반영하는 것으로, 상담은 내담자의 복지에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3. 자율성(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에 대한 존중)

- 내담자가 변화를 추구할지, 또 어떻게 추구할지를 결정하는 선택권은 내담자에게 있다.

 

4. 정의(공정함)

- 치료 혜택을 받아 도움을 받는 것과 위험으로부터 보호받는 것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 치료 접근성과 치료 과정이 이로움이나 해로움과 상관이 없는 요인 때문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 상담자와 내담자의 목표가 서로 다를 때

		이것이 내담자의 현재 목표인가?
		Yes	No
이것이 내담자를 위해 상담자가 희망하는 것인가?	Yes	A	B
	No	C	D

- A : 보통 상담자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경우로, 내담자의 목표와 상담자의 목표가 일치할 때이다. 

- B : 동기강화상담이 필요한 상황으로 내담자가 특정 변화를 하는 것에 대한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다.

- C : 상담자가 목표로 고려하지 않는데 내담자가 목표라고 생각하는 경우로 효과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수 있으므로 다른 쪽으로 진행을 의뢰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1. 상담자가 변화 열망이 있지만 내담자에게는 변화 동기가 존재하지 않을 때, 양가 감정이 특정 방향으로 해결되도록 하는 것은 윤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2. 고려해야 할 주요 윤리 기준은 선행(내담자의 복지 증진)과 무해성(내담자와 타인에게 해가 되는 것 방지)이다.

- 동기강화상담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치관, 목표, 이익에 반하는 어떤 것을 하도록 설득하는 치료가 아니다. 왜냐하면 개인 변화의 결정권은 결국 내담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3. 내담자가 현재 동의하지 않고 있는 변화를 목표로 삼자면 내담자가 그것을 목표로 받아들이도록 영향을 미치는 중재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과정은 유발하기의 기능으로 가능하다. 

 

4. 변화 동기를 유발할 때 특히 '연민'의 정신이 중요하다. 즉 도움을 주는 마음으로 실행해야 하고 상담자 자신의 이익이 아닌 내담자 자신만의 것을 진전시킬 수 있도록 진행되어야 한다.

 

◆ 동기강화상담 실시를 위한 윤리적 안내 지침

1. 동기강화상담의 사용이 내담자에게 효과가 없거나 해롭다는 과학적 증거가 나올 때 동기강화상담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의 사용은 적절하지 않다.

2. 내담자와의 작업 관계에서 윤리적인 불편감이나 불협화음이 느껴지면 내담자의 열망과 상담자 자신의 열망을 명료화하라.

3. 내담자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상담자의 의견이 내담자가 원하는 것과 다를 때 상담자는 자신의 의제를 다시 생각하고 협상하여 자신의 염려와 열망을 분명히 한다.

4. 특정 내담자의 상담 결과에 상담자의 개인적인 투자가 많을수록 전략적으로 유발하기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상담자의 개인 투자가 내담자의 이익과 부조화를 이룰 때도 동기강화상담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5. 내담자의 행동과 상담 결과에 대해서 강제적인 힘과 개인의 투자가 합쳐져 있을 때에 유발하기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6. 동기강화상담은 내담자의 욕구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 이미 변하기로 결심을 한 내담자에게 유발하기는 불필요하고 해롭기도 하다.

 

 

 

 

* 출처 <동기강화상담, Miller & Rollnick, 시그마프레스><아동·청소년 중독 예방을 돕는 대화기술 동기강화상담, 카운피아, 신성만 교수>